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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부

HRS (036640)

by 개미우산 2023. 1. 31.

화학 (실리콘) 시장 분석

실리콘?

• 돌과 모래의 주성분인 규소를 산소와 결합해 만든 인공 합성물질

섭씨 200도 환경에서도 물성 변화가 없고, 독성이 없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조합할 수 있다.

산업의 감초라 불리움.

 실리콘 고무는 다른 소재들이 갖지 못한

    • 내열성, 내한성, 전기절연성, 난연성, 무독성, 내후성, 내방사선성 등의 특성을 지님.

실리콘 고무 제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실리콘 원료를 다양한 물성을 지닌 소재로 바꾸는 설비가 핵심.

유기실리콘 생산 60%를 중국 기업이 담당

 

장단점

Pros Cons
실리콘 원재료 가격 상승과 판가 전가가 동시에 발생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 및 전방 산업 성장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지속 중
코로나19에 따른 반도체, 철강, 화학, 고무 공급 부족 심화
원재료 가격과 판매 가격 스프레드에 따라 이익률이 변동되는 구조
원재료인 유기실리콘 및 메탈실리콘 수급은 중국 환경규제, 태양광 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으로 점차 타이트해지는 상황

 

경쟁사 / 유사업체

국내 업체

업체 내용 비고
KCC 실리콘 • 경쟁 업체로서 점유율 33%로 1위 • HSR 점유율 30%
동아화성 • 특수 고무 제조업체
1974년 설립 → 2001년 12월 코스닥 상장
전기자동차 배터리셀 내부를 보호하는 제품인 배터리팩 모듈개스킷을 생산 -> 현대기아차, 미국 GM, 중국 장성기차, 중국 제일기차
배터리팩 모듈개스킷
    배터리팩의 케이스를 조립할 때 맞당는 부문을 둘러싸 배터리팩을 안전하게 밀봉하는 역할

    •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채택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을 냉각하기 위한 방열판에 들어가는 고무호스 조립품(Battery Pack Hose Ass’y)을 생산 → 배터리팩이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냉각수가 지나가는 통로를 확보하고 누수를 방지하는데 핵심적 역할
 
한국바이오젠 •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
•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는 한국바이오젠은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다우, 바컨, KCC, 엘켐, LG화학 등 세계 5대 실리콘 메이저 기업에 공급
• 주력 사업
    • 마감재로 쓰이는 실런트(실리콘 접착제)
    • 실란 가교제
    • 실리콘 광학용 투명장착필름(OCA)
    • 휘도향상용 자외선경화제(OCR)
    • 감압점착제(PSA)
    • 내열코팅 소재
 

글로벌 업체

Company M/S
(시장 점유율)
OPM
(Operating Profit Margin, 영업이익률)
PBR
HRS 1% 21.3% 0.9
미국 다우 32% 14.3% 3.75
독일 바커 14% 17.0% 4.2
일본 신에츠 11% 32.6% 2.87
엘켐 ASA 4% 17.8%  

실리콘 제품

RTV (Room Temperature Vulcanization, 상온경화형) •  상온에서 경화되는 실리콘 폼
•  대형건물, 호텔, 백화점, 원자력(화력)발전소, 화학(정유) 공장 등 화재로 인한 대형사고가 예상되는 특수 건축물의 연화방지를 위해 방화 실링재가 요구됨.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이나 고온에 의한 인명피해보다 유독가스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다. RTV는 유독가스가 방출되지 않아 유독가스로부터 안전
HCR (고상 실리콘 고무) • 열을 가해 굳혀 만드는 고무
고온 안전성, 무독성, 친환경성, 초전기 절연성, 내화 난연성의 특징
LSR (Liquid Silicone Rubber, 액상 실리콘 고무) •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복잡한 형태로 만들 수 있어 초정밀부품, 코팅용 제품에 사용
• 고온에서 경화를 시켜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원료
• LSR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방산업은 자동차 에어백 코팅 시장

RTV (상온경화 액상 실리콘 고무)  
DM (치과인상재)  치아 임상 재료에 사용되는 고무를 제조하는 사업부문
• 치과에서 치아 본을 뜰 때 사용되는 고무를 제조

 

기업 분석

기업정보

• 해룡통상 (1978.05) -> 해룡실리콘 (1981.07) -> 코스닥 상장 (2000.05) -> HRS (2007.03)

• 실리콘 고무제품을 제조하는 화학업체

• 국내 최초로 실리콘 고무 배합 제조기술, 폴리머 합성기술, 특수 기능성 실리콘 배합기술 등을 개발해 300여 종의 실리콘 고무 소재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판매

2007년 미국 다우코닝(Dow Corning)과의 실리콘 고무 사업 부문 전략적 제휴로 연 매출 300억원대 -> 600억원대로 성장

2010년 세계적인 건축자재 회사인 힐티(Hilti)와 실리콘 방화재 독점 계약 체결

• 실리콘 고부(HTV) 국내 시장 점유율 27%로 1위

• 300여종 제품 및 600여개 고객사 보유

• 국내 최초 실리콘 고무/폴리머 컴파운드 기술 개발 → 국산화 성공

• 평소 6개월 수준의 원자재 재고 정책을 고수

  -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 맞춰 합리적 판단으로 원자재 확보 전략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낮은 가격으로 충분한 원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

• 수출 비중 : 21%, 내수 비중 : 79%

 

제품 라인업

제품 설명 생산 능력 및 매출 비중
HCR (고상 실리콘 고무) • 자동차 산업, 철도 산업, 전기전자케이블에 사용
• 국내 점유율 1위
• 생산 능력 : 15,000t
• 매출 비중 : 62%
LSR (액상 실리콘 고무)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복잡한 형태로 만들 수 있어
   -> 초정밀 부품, 코팅용 제품에 사용
자동차산업, 전기전자 모바일산업, 의료산업에 적용
    에어백코팅 시장은 LSR의 가장 큰 시장이지만 현재 진입하지 못한 상태 -> 진입을 위한 연구 개발 작업 중.
     모바일산업은 갤럭시 무선 이어폰에 적용
• 생산 능력 : 4,000t
• 매출 비중 : 17%
    • 2020 : 86억원 
RTV (상온경화 액상 실리콘 고무)   • 생산 능력 : 1,500t
PCS (Personal Care Silicone) • 화장품용 실리콘
매출이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
 화장품에서 보습 효과 증진 역할을 위해 사용
• 매출 비중 : 
    • 2020 : 13억원 
PSA (Pressure Sensitive Adhesive) 실리콘 점착제(물건을 떼었다가 붙였다 할 수 있음)
 공정용 시장
 소비재용 시장
      디스플레이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화면 보호용으로 도포되는 점착액
    • 동남아로 대부분 수출  
 
Silicone Fire Stop Seal 화력 발전소나 원전 혹은 고층 빌딩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방화제 사업
• 매출 비중 : 7%
    • 2020 : 42억원 
Silicone Sheet & Rubber Article • MLCC의 압착 과정에서 기존 우레탄이 사용됐는데, 실리콘으로 압착 재료가 변경이 되면서 매출 역시 상승
• 실리콘 시트 사업 부문은 주로 삼성전기 등으로 납품이 되고 있음.
 
ESPG (실리콘 스폰지) • 2019.12 개발 완료
기존 유기계 발포제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 자체에서 반응이 일어나 발포가 되는 무독성 스펀지 제품
      기존 사용되고 있는 발포제 : 아조화합물계열
        • 부반응 생성물 중 대표 : TMSN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유해 물질 지정
        • 불쾌한 냄새 발생
        • 인체 생식기능 중 간기능을 저하 

 유독성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
압출 및 롤(Roll) 작업성이 우수해 다양한 압출용 제품, 가스켓, 롤러, 스펀지 패킹 등의 제품으로도 제조가 가능
원재력 발전소와 건물 건축시 방화재 역할의 내장재로 사용
• 식품을 제조하는 설비 부품으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

 

 

산업별 사업

산업 사업 비고
자동차 분야 • 각종 전선류의 경우 일본 SH사가 독접 공급하고 있었지만, 2018년에 HRS가 개발, 양산에 성공해 100% 국산화로 대체
• 2021.01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아이오닉5)에 들어가는 배터리 파워케이블 양산, 공급
   (밸류체인 : 파워케이블 -> 전선업체 -> 배터리업체)
• 실리콘 고무가 전기차 배선에 쓰이는 이유?
    - 내열성 (물질이 영구적인 변화없이 고온을 견디는 능력) 때문

    - 실리콘 고무로 전선의 내구성을 개선한 셈
    - 고방열 특징 때문제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 필요한 전선, 몰딩용 실리콘 소재 등으로 쓰인다. 
• 현대차가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생산 물량을 늘릴수록 HRS의 배터리 파워케이블용 실리콘 고무 수요도 증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 →전방 기업의 국산화 의지에 따라 전기차 부품 내 적용 범위도 확대될 전망)
• 내장부품 고방열 몰딩소재, 배터리 가스켓 소재 등 전기차용 아이템들의 연구개발 또는 시제품 대응을 진행 중.
• 매출
- 2021 : 30억원 이상
화장품 분야 • 화장품에는 대부분 실리콘 소재가 들어간다.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의 원료로 사용
현재 대부분 일본 SH사(신에츠화학)의 실리콘오일 소재를 사용
2019.09 국내 화장품 대기업 A사와 화장품 원료인 실리콘오일 국산화 작업을 논의
• L사와 A사에 원료 공급을 위한 샘플테스트 완료 
   고객사의 채택 의지가 매우 중요하나,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품의 원료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화장품 실리콘 원료 시장도 국산화 니즈가 강한 만큼 향후 채택의 가능성은 높다
  → 대형 고객사 중 1곳만 진출해도 단 번에 매출액 100억원대까지 올라설 수 있고, 영업이익률이 높은 만큼 매출액이 커진다면 실적에 큰 영향

• 현재 대부분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들이 고객
 거래업체
- 2019 : 64개, 6.5억
- 2020 : 85개, 12.7억
• 매출
- 2018 : 5억원
- 2021 : 20억원
의학 분야 • DM(치과 인상재)은 FDA,CE,CFDA 승인
  •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이 거의 대부분
  • 치과용 인상재 전문기업을 통해 미국,유럽 등에 판매 중
 
원자력 분야 • 국내 최초로 실리콘 방화재를 만들어 공급
• 원자력 발전소에는 HRS가 만드는 실리콘 방화재가 거의 다 들어가 있음.
  (벽면을 통과하는 전기배선 등으로 불이 옮겨붙는 것을 방지하고 유독가스를 차단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제품)
원전에 대한 국내 정책이 부정적으로 변화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로 주로 판매
• 대만 혹은 유럽향 수주가 조금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서 원전에 대한 정책이 호의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추가적인 성장성을 가지기에는 한계가 있는 사업 부문
해외로의 원전수출과 SMR(소형모듈원전)에 대한 기대감.
 

 

재무분석

부채비율 최근 5년간의 부채비율은 등락이 있긴 했지만, 2018년 44.98%에서 차츰 감소 추세로 현재는 20% 내외임.
ROA (총자산 수익률) 2018년과 2019년에 잠시 주춤했으나, 2020년부터 회복하고 있음.
EPS (이익 수익률) 2019년을 기점으로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배당 배당 또한 차츰 증가 추세며, 2021년에는 주당 200원을 배당. 배당수익률은 3.6%
ROE (자기자본 이익률) 2021년에는 23.05로써 수익성이 굉장히 높고, 차츰 증가 추세
PER (주가 수익 비율)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PER는 차츰 감소하며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음.
PBR (주가 순자산 비율) PBR은 1.16 수준으로 청산가치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에 있지만, 충분히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됨.
매출액 2021년에는 600억원대에서 800억원대로 점핑.
영업이익 16 → 103 → 179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
당기순이익 10 → 92 → 208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

2018년 부지 매입으로 인해 손실 처리

 

SWOT분석

Strength (강점) •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대기업과 차별화한 사업 전략 → 산업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비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한 업체) → 경쟁사 대비 20~30% 높은 판매가격에도 높은 시장 지배력
• 직판 및 틈새시장 공략의 판매방식과 신속한 공급 및 다품종 소량생산의 강점 -> 원가 전가 가능
 고객사가 요구한 물성, 색상 등에 맞춘 샘플 제작이 1주일 내 가능한 까닭에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다우코닝(현 다우케미칼)과 원재료 장기 공급 및 공동 제품 개발 협약을 맺으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
Weakness (약점) • 중국의 환경 규제로 공장 가동 일수 제한에 따른 원재료 가격 사응에 80% 미만이였던 매출 원가율이 2018년 83%, 2019년 86%로 증가
Opportunities (기회) • 국내 실리콘 산업은 여전히 성장기 (고부가 가치 제품은 외산 실리콘 원료가 높은 비중을 차지)
• 미래의 의료산업, 전자산업, 자동차산업, 4차 산업 등에 적용될 기회가 무궁무진
 소부장 국산화에 따른 일본산 실리콘 원료를 국산화로 대체 중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2024년까지 연평균 7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리콘 공급 계약 시 2차전지 소재업체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
Threats (위협) • 글로벌 업체의 capa 확장
• 미중 무역부쟁에 따른 중국의 실리콘 수요 감소로 인한 판가 인하에 따라 이익률 감소 폭 확대

 

향후 기대

- 기대 매출

   2021년 : 841억원 → 2025~ : 4,000~5,000억원

- 기대 이유

   2025년까지 평택 서탄산업단지 신공장이 본격 가동 예정으로 매출은 확대될 것이다. 완공될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리콘 소재 주원료 GUM(Siloxane Polymer, 실록산 폴리머)의 전 단계인 MeSiO4 원료를 조달하여 합성 및 배합 기술력을 통해 제품수 확대와 원가율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제고될 것이다. 특히, 수익성 높은 화장품 실리콘 에멀전, 치과용 인상재 등의 생산량도 확대되어 이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

 

총평

40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며, 그만큼 우량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재무분석을 통해서 본 바로도 안정성, 저평가, 성장성 3박자 모두 갖춘 보기 드문 기업으로 판단이 된다.

다만, 재무분석을 통한 결과만 보자면 더할 나위없는 기업이긴 하지만, 매출액은 1,000억원 미만이며 기존 제품으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들다는 시장 판단이 있어 최고가 10,800원이 마지막이였던 것으로 판단이 된다.

 

지금까지의 시장 판단은 그렇지만, 앞으로의 기대감은 충분하다는 판단이 된다.

산업의 감초로 불리우는 만큼 실리콘은 전기차의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다. 또한 치과용 인상제 등의 mix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다양한 매크로 변수와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환경규제, 미중 무역 갈등)가 완전 해갈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전방산업의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특히, 의료산업, 전자산업, 자동차산업, 4차 산업에 적용시 그 성장성은 가히 폭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고부가 가치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측이 된다.

그에 발 맞춘 듯이 생산 Capa 증설 예정으로 인해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원료 조달로 인해 원가율 하락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률 또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내가 투자한다면...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저가에서 꾸준히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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